글로벌기업 지사장이 알려주는 링크드인 프로필 작성 및 잡 인터뷰(박희범 지사장/Gigamon Korea)

“면접은 사실 준비거든요. 한 80%가 준비입니다. 계속 면접을 보다 보면 누가 면접을 보든지 마음도 편하고 두려움 없이 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행자 : 고우성 PD/토크아이티 (wsko@talkit.tv, https://talkit.tv/)
게스트 : 박희범 지사장/Gigamon Korea
인터뷰를 통해서 전문가의 관점을 쉬우면서도 구체적으로 끌어내는 고우성의 잇(IT)터뷰입니다.
‘링크드인(Linkedin)’은 일반 SNS가 아니라 이미 글로벌한 인재 검색 및 채용의 필수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링크드인Linkedin)’에 무엇을 표현하고 어떻게 기회를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오늘 고우성 잇터뷰에서는 20년째 글로벌 회사 지사장을 하는 현 기가몬 코리아의 박기범 지사장으로부터 경험에서 우러나온 링크드인 활용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잡인터뷰는 다다익선

박희범 : 가끔 ‘링크드인Linkedin)’에 업데이트를 해놓으면 요즘 외국 회사들의 헤드헌터들이 굉장히 활발하게 반응합니다.
고우성 : 외국 회사요?
박희범 : 네, 외국 회사들이 굉장히 활발한데 그건 여담이고요. 일단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내가 원하는 회사가 아닐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럼 대부분 ‘아, 예. 관심이 없습니다.’ 말하고 끊습니다. 하지만 저는 면접도 실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고우성 : 오, 그렇죠.
박희범 : 실전은 연습 없으면 안 됩니다. 내가 어떤 회사의 면접을 봐서 합격했다고 해서 그 회사에 꼭 가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내가 면접을 본 후, 그 회사에서 OK를 했다 하더라도 이직하지 않겠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현 재직 중인 회사에 미안하기도 하고, 다른 조건도 맞지 않아, 이직하지 않고 그냥 현 회사에 남겠다고 말하면 되거든요.
면접을 본 그 회사도 NDA(non-disclosure agreement, 기밀 유지 협약)를 쓴다든가 이런 식으로 안전 처리를 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면접 제의가 오면 다 봤으면 좋겠어요.
다는 아니지만 내가 괜찮고 한번 해봐야 하겠는 데라면 진짜 실전처럼 꼭 가고 싶은 회사는 아니더라도 또 면접 보다 보면 마음이 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거절하지 마시고 면접에 한 번 응하여 그 회사에 대해서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면접은 사실 준비거든요. 한 80%가 준비입니다. 계속 면접을 보다 보면 누가 면접을 보든지 마음도 편하고 두려움 없이 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우성 : 저도 사실 예전에 면접을 많이 보면 면접 보는 그 순간에 되게 많이 배우더라고요. 그분이 하는 질문이라든지
박희범 : 두려워하는 내색을 보이면 절대로 안 붙입니다. ‘이 사람이 거짓말하는구나’ 이런 생각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자신감이죠.
고우성 : 면접을 보다 보면 설령 그 당시에 인연이 안 되더라도 면접을 본 분들과의 관계가 계속 이루어질 수도 있지 않습니까?
박희범 : 맞습니다. 내가 봤을 때 그 사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이 사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당시 여건상 면접 심사자가 거절했어요. 이 심사자가 다른 데 가서 그때 괜찮은데 그리고 연락하는 경우가 매우 많죠.
고우성 : 아주 좋은 팁이네요! 하하.

 

2. 하고 싶은 것, 자신 있는 것을 먼저 표현하라!

박희범 : 링크드인(Linkedin)은 사실 굉장히 오픈되어 있잖아요. 그래서 사실 퀄리티 있는 제의는 안 옵니다. 일단 지사장을 처음 하게 되면 링크드인(Linkedin)에서 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외국계 헤드헌터들, 지인들에 의한 추천이 중요합니다. 링크드인(Linkedin)은 주변 지인에게 많이 소개해드릴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링크드인(Linkedin)을 처음 가입하여 이력서를 많이 쓰는 것도 중요한데 거기에 보면 ‘레퍼런스’ 기재란이 있습니다.
동료들한테 부탁해서 레퍼런스를 좀 달아놓고 거기 가장 처음 나오는 타이틀에 내 타이들만 적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타이틀도 적는 것이 필요합니다. 내가 만약 ‘보안’ 분야에서 일하고 싶으면 ‘보안 쪽의 세일즈 전문가다.’ 이런 내용을 평소 기재해 둡니다. 그러면 업무 적임자를 찾는 회사 담당자들이 스크리닝할 때 이 타이틀이 탁 튀어나오거든요.
그다음, 그 사람의 경력도 보고 레퍼런스도 본 후 추천하기 때문에 경력과 레퍼런스 기재가 매우 중요합니다. 링크드인(Linkedin)은 일단은 해 놓아야지요. 자기 어필하기에도 좋고 추천에도 유용합니다.
만약 적임자에 내 지인이 있어서 추천했어요. 그러면 ‘이 사람이 누구일까?’라며 제일 먼저 링크드인부터 검색해 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링크드인에 내용을 아주 화려하게 적기보다는 솔직담백하게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자신 있는 것을 적어놓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길게 적어놓은 것은 저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간단하게 볼 수 있는 것을 정리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고우성 : 그러니까 이게 링크드인에 내 과거에 있는 것만 쓰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미래에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들을 적어놓는 것이 좋겠군요?
박희범 : 그렇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적어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고우성 :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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