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A의 현실적 대안, 미니서비스 아키텍처 (박준성 회장 / 한국SW기술진흥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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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 박준성 회장 / 한국SW기술진흥협회
진행자 : 고우성 PD / 토크아이티 (wsko@talkit.tv, https://talkit.tv/)

 

 

영상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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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A가 만능이 아니다
미니 서비스 아키텍처
미니 서비스를 위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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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성 : 요즘 기업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인 MSA가 마치 디폴트처럼 여겨지고 있는데, 과연 현실은 어떨까요?
MSA 를 적용하는 데 적합한 앱 개발과 배포 환경을 진단해 보면서 동시에 MSA에 대한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박준성 : 문제는 이제 사람의 스펙이죠. ‘Full Stack, Full Scale로 개발할 줄 아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프로그래머 시장에 꽤 있느냐? 그런 사람이 고용이 가능하냐?’ 이거예요.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야 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가야 하고 애플리케이션이 분석 단계에서부터 잘 만들어져서 상당히 Loose Coupling 된 서비스로 쪼개져 있어야 해요. 이 세계가 다 돼야 마이크로 서비스를 할 필요가 있고 할 수가 있는 거죠.
한국에는 그런 기업이 현실적으로 거의 없죠.
그러면 옛날 웹 서비스 시절로 돌아가라는 얘기인가? 그건 아닙니다.
그래서 대안은, 마이크로 서비스 같은 극단이 아니고 구닥다리 옛날 웹 서비스도 아닌, 한국 기업 현황에 적합한 아키텍처를 Mini Service라고 부릅니다.
가트너에서 미국, 유럽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베이해서 봤더니, 마이크로 서비스를 추구한 기업의 90% 이상이 안 맞는다고 포기를 했다고 합니다.

 

3. 잇(IT)터뷰 내용

이번 잇(IT)터뷰는 소프트웨어 개발에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의 현실적인 문제와 대안으로 제시된 미니 서비스에 대해 논의합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MSA를 구현할 때 겪는 어려움과 적합한 접근 방식을 중심으로 설명합니다.

 

① MSA의 현실과 문제점
MSA는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아키텍처로, 이를 제대로 구현할 인력과 기술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MSA를 도입하려면 서비스 분리, 클라우드 기반 운영, 철저한 분석 설계가 필수적이지만, 이러한 조건을 갖춘 기업은 드뭅니다.

 

② 미니 서비스 대안
미니 서비스는 MSA와 전통적인 웹 서비스의 중간에 위치한 대안으로, 대부분의 한국 기업에 더 적합한 아키텍처입니다.
복잡성과 비용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로 제시됩니다.

 

③ 기술 환경의 변화
과거에는 비싼 미들웨어와 SOAP 프로토콜을 사용했으나, 현재는 HTTP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가 대세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술 비용 절감과 시스템의 가벼움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④ 데이터베이스와 이벤트 소싱
현대의 시스템에서는 관계형 DB 대신 노SQL과 이벤트 소싱을 활용하여 데이터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복잡성이 높아, 은행과 같은 곳에서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⑤ 컨테이너와 배포 기술
컨테이너 기술이 발전하면서 서비스별 배포와 관리가 더 쉬워졌습니다.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CI/CD 파이프라인을 통해 자동화된 배포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을 활용하려면 철저한 테스트와 준비가 필요합니다.

 

⑥ 한국 기업의 준비 사항
분석 설계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설계가 없으면 MSA나 미니 서비스 모두 실패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현은 기술적으로 쉬운 편이지만, 설계 없이 진행하면 오히려 시스템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이번 잇(IT)터뷰는 한국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현실적인 문제와 그에 대한 전략적 대안을 제공합니다. MSA가 전부가 아닌 상황에서,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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